노르웨이에서 열린 북미 간 비공식 채널인 1·5트랙 대화를 마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취재진에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"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선희 국장은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에 탑승하기 직전 기자들이 '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준비를 하고 있느냐'고 묻자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'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들어섰는데 대화 준비를 하느냐'와 '새 정부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'는 질문에는 "지켜보겠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최 국장은 '피커링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무슨 대화를 했느냐'는 물음에는 "피커링 대사를 만났으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"며 자세한 언급을 꺼렸습니다.<br /><br />최 국장은 평양행 고려항공이 연착되자 취재진을 피하다가 탑승 직전에 나타나는 등 언론 노출을 꺼렸습니다.<br /><br />오슬로에서는 앞서 지난 8∼9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과 싱크탱크 '뉴 아메리카 재단'의 수잔 디매지오 국장, 피커링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'1.5 트랙' 대화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131337360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