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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동고속도 봉평~둔내 터널 '교통사고 마의 구간' / YTN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봉평 터널∼둔내 터널 구간은 이미 대형 교통사고가 잦은 '마의 구간'이라는 악명을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5년 동안 40여 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모두 10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1일,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아 노인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봉평 터널∼둔내 터널 구간.<br /><br />지난해 7월에는 관광버스 등 5중 추돌사고로 20대 여성 4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악명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최근 5년간 영동고속도로 이 일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40여 건, 모두 10명이 숨지고 24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소방당국이 5년 동안 봉평 터널과 둔내 터널에서 이송한 교통사고 환자 수는 각각 126명과 36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이는 영동고속도로 교통사고 사상자의 절반이며 강원지역 전체 고속도로 사고의 30%가 넘는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사고 발생 시간대는 낮 12시∼오후 5시가 전체의 50% 정도로 졸음운전 취약 시간대에 집중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봉평∼둔내 터널 20여㎞ 구간이 '마의 구간'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42명의 사상자로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지난해 7월 17일 사고의 발생 시간은 오후 5시 55분쯤.<br /><br />졸음운전을 한 관광버스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앞서 가던 승용차 5대를 차례로 들이받아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 사고 역시 고속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오후 3시 반쯤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, 지난달 17일부터 봉평 터널 입구 1㎞ 전부터 둔내 터널 통과 후 3.5㎞ 지점까지 총 20㎞ 구간에 대한 구간 과속 단속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터널 입구 등에 안전 시설물을 보완하고 대대적인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지만 도로 선형과 시설 보강 등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132234005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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