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모든 준비를 마친 대표팀은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첫 상대 기니에 대비해 같은 아프리카 팀인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기니와 체격 조건과 경기 스타일이 비슷해 경쟁력을 점검하기에 좋은 기회였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은 전반 18분 막내 조영욱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.<br /><br />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가 쳐낸 공을 골문에 밀어 넣었습니다.<br /><br />반격에 나선 세네갈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인 높이와 탄력을 살려 동점골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수비수 위로 뛰어올라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1대 1 팽팽한 균형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백승호의 환상적인 개인기로 깨졌습니다.<br /><br />두 번의 방향 전환으로 수비수 2명을 벗겨낸 뒤 예리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표팀은 후반 또다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최종 평가전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수비 불안에 대한 우려 속에 신태용 감독은 수비 전술을 일부러 숨겼다며 걱정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신태용 / U-20 축구대표팀 감독 : 기니가 세네갈과 같이 높이와 세트피스가 강하기 때문에 하나의 핑계로 들릴 수 있겠지만, 오늘 경기는 많은 걸 숨기려고 노력했습니다.]<br /><br />공식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20일 개막하는 본선에서 8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일 기니와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23일 아르헨티나, 26일 잉글랜드와 격돌합니다.<br /><br />[백승호 / U-20 축구대표팀 : 전쟁이라고 생각하고 이 악물고 뛰기로 저희끼리 마음을 맞췄고요. 컨디션 관리 잘하고 원하는 플레이 한다면 아주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.]<br /><br />모의고사를 마친 대표팀은 1, 2차전이 열리는 전주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5142054012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