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 <br />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이라고 밝히고,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선아 기자!<br /><br />북한 발표 내용 자세하게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조금 전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새 지상 대 지상, 그러니까 지대지 중장거리 미사일 '화성-12형'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화성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에 붙이는 이름으로, 우리가 무수단이라고 부르는 중거리 미사일이 화성 10호입니다.<br /><br />화성 12형은 지금까지 한 번도 등장한 적 없는 이름입니다. <br /><br />북한은 표준화된 핵탄두뿐 아니라 대형 중량 핵 탄두도 장착할 수 있는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빨리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주변국 안전을 고려해서 최대 고각 발사를 했다고 주장을 했는데요. <br /><br />그 미사일 발사대를 최대한 수직으로 세워서 미사일이 높이 솟구치도록 발사를 했다는 겁니다. <br /><br />최대 고도가 2,111km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어제 일본 당국이 발표한 최대 고도와 비슷한 높이입니다. <br /><br />비행거리는 우리 당국이 700km 정도라고 밝혔지만 북한이 밝힌 내용은 787km로 조금 더 멉니다. <br /><br />실제 최대 고도가 2,111km까지 치솟았다면 이것은 사거리가 적어도 6,000에서 7,000km 정도 된다는 얘기고요. <br /><br />북한에서 쐈을 때 미국 영토인 하와이까지 날아갈 수 있는 사거리입니다. <br /><br />즉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<br />북한은 핵탄두 재진입 실험도 성공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. <br /><br />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완성해야 할 기술이 이 핵탄두 재진입 기술입니다. <br /><br />핵탄두 재진입이라는 것은 핵탄두가 대기권 바깥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대기권으로 들어올 때 엄청난 속도 때문에 열이 발생하는데 그 열을 핵탄두가 견딜 수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. <br /><br />북한은 이번 시험발사에서 이 핵탄두가 터지지 않고 목표를 향해 정확하게 날아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우리 군 당국이 정확하게 다시 분석을 해 봐야 알겠지만 북한이 발표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관측을 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 /><br />김정은은 이번 시험발사를 직접 참관했습니다. <br /><br />큰 만족을 나타내고 이번 발사 성공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 안정을 보장하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150701331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