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개표 상황 잠깐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자정을 넘기면서 개표 상황도 꽤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전국 7만여 명의 선거사무원이 단 한 표의 오류도 남기지 않기 위해서 밤샘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러면 개표소로 직접 가보겠습니다. 차정윤 기자!<br /><br />지금 새벽인데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것 같은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벽 1시가 지났지만 이곳에 모인 선거사무원들은 눈을 부릅뜨고 개표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친 기색도 없이 개표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지금 현재 서울시의 개표율은 40%를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점차 개표 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여러분이 행사하신 소중한 한 표, 어떻게 집계가 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.<br /><br />먼저 투표함이 제대로 봉인됐는지 확인한 다음, 긴 책상 위로 투표지를 쏟아붓습니다.<br /><br />선거 사무원들은 투표용지 한장 한장을 펼쳐보면서 지역별로 가지런히 정리하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묶인 투표용지들은 투표지 분류기로 옮겨집니다.<br /><br />1차로 분류 기계를 통해 누구의 기표란에 도장이 찍혔는지 후보자별로 투표용지를 분류합니다.<br /><br />그다음에는 기계가 읽어내지 못한 표들을 따로 모아 선관위 사무원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무효표인지 유효표인지 가려냅니다.<br /><br />이와 동시에 실시간 집계된 득표수와 확인 과정을 기록하는 개표 상황표도 작성합니다.<br /><br />출마 후보가 지난 18대 대선보다 늘어난 만큼, 투표용지 길이도 역대 가장 긴 28.5cm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기계 처리속도를 낮추면서 개표가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종적으로 모든 개표 절차가 종료되는 시점은 오늘 오전 6시를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결정되는 순간, YTN 개표 방송과 함께 끝까지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개표소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1001072942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