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권은 교체됐지만 국회의 의석 분포는 바뀌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총 299석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은 40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여당만으로는 정부조직 개편은 물론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 인사 청문회를 순조롭게 풀어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국정 과제 추진에 필요한 입법을 위해서도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국민의당, 바른정당은 물론 자유한국당의 협조까지 얻어야 합니다.<br /><br />야당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협치의 틀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출발부터 엉킬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 당선인도 이 때문에 선거운동 기간 동안 당적을 뛰어넘는 통합정부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.<br /><br />[문 재 인 / 대통령 당선인 :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.]<br /><br />상황에 따라서는 연정이나 개헌 논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계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결국 새 정부의 성공 여부는 집권 초기 국회와의 관계 설정에서 판가름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101334199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