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 정부에서는 사법 권력에도 엄청난 '지각변동'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대법원장을 포함해 대법관 13명과 헌법재판관 8명을 임명하는 등 막강한 인사권을 행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가치관에 공감하는 인물을 사법기관의 수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우선 지난 1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퇴임하면서 공석이 된 헌법재판소장 인선 작업을 서두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관도 지난 3월 임명된 이선애 재판관을 뺀 나머지 7명 모두 새 정부에서 바뀝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오는 2019년 퇴임하는 서기석, 조용호 헌법재판관의 후임 지명과 임명은 문 대통령의 몫입니다.<br /><br />사법부의 대표이자 대통령, 국회의장에 이어 의전서열 3위인 대법원장 인선 작업에도 돌입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오는 9월에 양승태 대법원장이 6년 임기를 마무리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가장 최근 임명된 김재형 대법관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법관 13명도 모두 새 정부 임기에 교체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대선 기간 '검찰 개혁'을 외친 문 대통령이 검찰총장 인사권을 어떻게 행사할지도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김수남 검찰총장은 오는 12월 1일까지 2년 임기를 마칠 예정이지만, 김 총장의 진퇴와 관계없이 문 대통령은 최소한 2명의 검찰총장을 임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새 검찰총장이 임명될 경우,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미뤄진 검찰 고위간부 인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새 정부에선 법조계 전반에 대대적인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검찰 물갈이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110506220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