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스모그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오늘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뾰족한 대책이 없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기상청이 인공 강우 실험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<br /><br />중국에 올해 2번째 황사 경보가 내려졌다는데, 이 황사가 오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이멍구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 폭풍이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동지역을 강타했는데요.<br /><br />이 모래 먼지가 바람을 타고 오늘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강도가 지난번만큼 세지는 않겠지만,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'주의'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된 상태여서 수도권은 초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, 외출하신다면 황사용 마스크가 필요하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미세먼지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 걱정인데, 최근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인공 강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50%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어려운 건데요,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인공강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공 강우란 자연상태의 구름에 수증기가 달라붙을 수 있는 '요오드화 은'이나 드라이아이스와 같은 비의 씨앗을 뿌리는 데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수증기가 붙어 물방울이 무거워지면 비가 돼 내리는데 이 비가 미세먼지를 씻어 내리게 한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중국이나 미국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, 가뭄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인공강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우리나라도 올해 인공강우 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, 언제쯤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 정확한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올해 가을쯤 기상청에서 자체 다목적 항공기를 이용해 인공 강우 실험을 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담당 연구관의 이야기 들어보시죠<br /><br />[장기호 / 국립기상과학원 연구관 : 9월이나 10월에 다목적 항공기가 들어오거든요 그때 본격적으로 합니다.]<br /><br />기상청은 지난 2010년에도 항공기를 이용한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는데요,<br /><br />6차례 비행을 통해 총 9회의 인공강우실험을 가졌는데, 44%의 성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5121305508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