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과 총선, 성격이 다른 선거이긴 하지만 혹시 연관관계가 있지는 않을까요?<br /><br />최근 치러진 3차례 대선과 총선을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16대 대선입니다.<br /><br />故 노무현 대통령이 48.9%의 득표율로 당선됐죠.<br /><br />이때부터 16개월 뒤에 국회의원 선거, 총선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결과는요,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40% 이상을 득표했습니다.<br /><br />노 전 대통령과 비슷한 득표율이죠.<br /><br />이번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던 17대 대선입니다.<br /><br />당시 이 대통령의 득표율 48.7%였는데요,<br /><br />불과 4개월 뒤 총선이 실시됩니다.<br /><br />총선에서 이 대통령이 속한 한나라당 후보들은 43.5%를 득표하며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대선과 총선의 득표율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총선과 대선은 닮은꼴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.<br /><br />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던 지난 대선은 대선보다 총선이 먼저였습니다.<br /><br />총선 결과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새누리당 후보들이 43.3%를 득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8개월 뒤, 박근혜 대통령은 51.6%의 득표율로 승리합니다.<br /><br />순서는 바뀌었지만 연이어 치러진 대선과 총선, 총선과 대선의 결과가 비슷했던 겁니다.<br /><br />이번 대선은 지난해 총선 이후 13개월 만에 치러지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지난 총선 후보들의 득표율을 살펴볼까요?<br /><br />새누리당 후보들의 득표율은 38.3%, 민주당 후보들의 득표율은 37%였습니다.<br /><br />막상막하였죠.<br /><br />이때는 국민의당이 새로 등장하면서 14.9%를 가져갔습니다.<br /><br />대선이 총선과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고 가정한다 해도, 지난 총선이 막상 막하였고, 3자 구도였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대선은 과거 대선과는 달리 대통령이 탄핵으로 중간에 물러났다는 점에서 기존의 패턴을 따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이은 총선과 대선 결과는 닮은꼴이라는 통설이 이번엔 깨질까요?<br /><br />YTN 개표방송에서는 지난 총선과 이번 대선에서 민심이 바뀐 지역을 실시간으로 집중 분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총선과 대선의 연관관계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090402587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