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사상 첫 5월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날씨가 이번 대선에 막판 변수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길게 늘어선 줄이 끊일 줄 모릅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자신의 소신을 한표에 담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일과 5일, 사전투표장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틀 간에 걸쳐 진행된 대선 사전 투표는 맑은 날씨 속에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19대 대선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밤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오후에는 중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하겠고, 오후 3시 이후에는 전국 5에서 많게는 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역대 대선일 가운데 비가 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4대부터 18대까지 대선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았습니다.<br /><br />기온은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,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출됐던 18대 대선일의 경우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왔지만, 투표율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였던 직전 대선보다 오히려 높았습니다.<br /><br />대선일의 경우 날씨가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은 겁니다.<br /><br />이번 대선과 비슷한 시기에 치뤄진 최근 6번의 국회의원 선거일에는 맑았던 15대에서 17대 투표율에 비해 비가 내린 18대~20대 투표율이 평균 8%가량 낮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또한 판도를 바꿀 만큼의 영향을 주진 않았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우리나라의 경우 날씨가 투표율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고 있습니다. 다만 비가 내리는 날은 투표율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.]<br /><br />특히 이번 대선은 사상 첫 조기 대선인 데다 이미 4명 중 1명이 투표를 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번 19대 대선에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날씨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5082218084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