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대구·경북입니다.<br /><br />80.1과 80.8 지난 대선 당시 대구·경북 지역이 박근혜 후보에게 보내줬던 지지입니다. 그야말로 몰표였죠.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은 2007년에도 이렇게 보수 이명박 후보에게 70% 안팎의 지지를 보냈고, 2002년엔 낙선한 보수, 이회창 후보에게도 전폭적 지지를 보냈던 명실공히 보수의 심장입니다.<br /><br />투표율도 늘 높았습니다. 최근 3차례 대선에서 대구·경북의 투표율은 이렇게 늘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탄핵으로 이번 대선에서는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초반엔 전국 평균을 밑돌았지만, 마지막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90% 이상으로, 전국 평균을 살짝 웃돌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어느 쪽을 지지할지는 예단하긴 어렵습니다.<br /><br />4월 초만 해도 문재인, 홍준표,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구도였지만, 4월 중순에는 문재인, 안철수 후보의 양자 구도 속에서 안 후보가 앞섰고,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너도나도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하는 상황이죠.<br /><br />유년시절을 대구에서 보낸 홍준표 후보와 대구 출신인 유승민 후보, 그리고 또 다른 새누리당을 만들어 출마한 조원진 후보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늘 뻔했던 대구·경북의 대통령 선거 이번엔 어떤 결과를 도출해낼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090615160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