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코스피가 개장 직후 2,230선을 넘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썼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차유정 기자!<br /><br />코스피 지수가 새 역사를 썼는데 최고치 경신은 몇 년 만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증권 시장이 6년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8분 만에 2,232선을 넘더니, 점심 이후에는 2,235선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의 장중 사상 최고치가 2011년 4월 27일의 2,231.47이었으니까 6년 만의 최고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전장보다 5.24포인트, 0.35% 오른 2,224.91로 출발해 계속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기준으로 16.81포인트, 0.76% 오른 2,236.48까지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에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고공행진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와 대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달 21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 230만 원 선 돌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꾸준히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도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개장 4분 만에 600억 원을 돌파해 현재 1,8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.<br /><br />사실 앞서 시장에서는 '황금연휴'인 이번 주에 코스피가 최고치를 경신할 거란 관측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지난 1분기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발표된 데다, 수출도 회복세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여러 기관에서 잇따라 우리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대외적으로는 프랑스 대선 등 정치 문제와 전 세계 지정학적 위험이 조금 완화하면서 위험 자산 투자가 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새 정부 들어 경제 여건이 더 나아지고 정치적인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면 코스피가 고점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5041401406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