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은 어린이날이자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입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율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투표 열기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양시창 기자!<br /><br />아직 투표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벌써 사전투표율이 최고치를 넘어섰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중앙선관위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13.15% 입니다.<br /><br />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총선의 사전투표율 12.2%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집계된 투표율만 11.7%로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는데요.<br /><br />투표 시작 2시간 만인 오전 8시에 이미 12.5%를 나타내며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남과 광주, 세종시에서 투표율이 유독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대구와 제주, 인천의 투표율은 평균치를 밑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뜨거운 투표 열기는 현장에서도 잘 느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유권자들은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가 되기 전부터 이곳 투표소 앞에 길게 줄을 선 채 투표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투표를 마친 뒤 가족, 연인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유권자 몇 분을 만나봤는데요.<br /><br />사전투표를 하고 여행을 가기 위해 예정된 열차 시간보다 일찍 나왔다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이번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무척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제19대 대선 사전투표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 동안 전국 3천5백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앙선관위는 이런 흐름이 오후까지 이어지면 사전투표율이 20%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 뒤 치러지는 헌정 사상 첫 조기 대선인 데다,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이어져 사전투표를 최대한 활용한 뒤 여유를 가지려는 유권자들이 많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는 오늘 저녁 6시까지 진행되고 개인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050902045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