닷새 앞으로 다가온 대선, 후보들은 막판 유세전에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유권자의 손을 하나하나 잡는 악수 유세부터, 구수한 노랫가락을 뽑아내는 전국 노래자랑 유세까지.<br /><br />유권자의 마음을 잡는 방법도 각양각색입니다.<br /><br />먼저 문재인 후보는 유권자 한 명 한 명 악수하는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손등이 울긋불긋하죠.<br /><br />하루에도 수백 명의 유권자와 악수를 하다 보니 손에 피멍까지 든 겁니다.<br /><br />또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25%를 넘으면 홍대에서 '프리허그'를 약속하는 등, 이른바 '스킨십' 유세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"꽃피는 동백섬에~봄이 왔건만."<br /><br />최근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'전국 노래자랑'을 펼쳐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'돌아와요 부산항에'를, 대구에서는 홍도야 우지마라를 부르는 등 지역의 애창곡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"남원시에서 어사화를 준비했습니다."<br /><br />안철수 후보는 '대선에 장원급제하라'는 의미로 과거 급제 때 착용하는 어사화를 썼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는 '문재인 사또'를 향해 격렬한 포화를 내뿜으며 역전을 다짐했는데요, - 역전을 향한 강력한 의지는 여기에서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'역전의 명수'로 이름을 날린 군산상고 야구부를 찾아 초록색 야구모자와 배트, 야구공을 선물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유승민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4당 대선 후보들은 서울 조계사를 방문했는데요, 서울에는 아내 오선혜 씨를 보내고, 유 후보는 안방 단속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[유승민 / 바른정당 후보 : 조계사 부처님한테는 아내를 보내고 동화사 부처님한테 제가 왔습니다. 솔직히 말씀드려서 기 좀 받으려고 왔습니다.]<br /><br />[심상정 / 정의당 후보 : 이걸 어디서 따오셨어요? 아니면 뭐. 산에서?]<br /><br />심상정 후보는 장터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상인에게 두릅을 한 움큼 사면서 서민을 잘 살게 해 줄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0412144285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