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전략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반도로 되돌아온 칼빈슨 항공모함이 동해에서 훈련을 펼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화 신호를 보내는 동시에 군사 압박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칼빈슨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항모 전단이 동해를 가로지릅니다.<br /><br />칼빈슨 함 좌우로 이지스 구축함 3대와 순양함 1대가 엄호하고,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과 양만춘함도 뒤따릅니다.<br /><br />전진하는 항모에서는 슈퍼호넷 전투기가 잇따라 날아오릅니다.<br /><br />미국 해군은 북한의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발사와 같은 전략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반도로 돌아온 칼빈슨 항모 전단의 훈련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을 꽤 영리하다고 추켜세우며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에는 초음속 전략 폭격기 B-1B 2대를 한반도로 보내 폭격 훈련을 벌였고, 미국 본토에서 30분 만에 평양을 타격할 수 있는 ICBM '미니트맨3'를 일주일 동안 2번이나 시험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미국의 정보당국 수장인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서해 최전방 연평도를 방문해 북한의 포격 도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적극적인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북한 김정은도 연평도 코앞에 있는 장재도와 무도를 전격적으로 찾아 물러서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 역시 6차 핵실험 등 대형 도발을 자제하면서 최고조에 달한 한반도 군사적 긴장 국면의 출구를 모색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051052187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