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이어지는 사흘 연휴 기간은 부동층을 잡기 위한 마지막 기회이죠,<br /><br />그런 만큼 각 후보들, 전국 각지에서 선거 막판 표심 잡기를 위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각 후보들, 오늘은 어떤 전략으로 유세전을 이어갑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먼저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에서 어린이날 행사 참석과 '국민이 만든 10대 공약' 발표 등 오전 일정을 마친 뒤 곧장 영남권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경북 포항과 부산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최근 캠프에서 '통합정부' 구상을 밝힌 만큼 보수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강릉과 속초, 인제 등 강원지역을 차례로 훑은 뒤 서울로 돌아와 막판 보수층 결집을 시도합니다.<br /><br />주로 수산시장, 관광시장 등을 돌며 바닥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인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오후에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하고 곧이어 영등포, 신촌 등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세몰이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어제 대구에 이어 오늘은 부산에서 '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' 캠페인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안 후보는 오늘도 직접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 주민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이 같은 '뚜벅이 유세'는 오늘은 부산 부전시장에서 시작해 UN공원, 벡스코, 사직야구장, 자갈치시장 등을 거쳐 광안리에서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대공원과 호수공원 등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모이는 곳을 주로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유 후보의 1호 공약이 육아휴직 3년 법으로 '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'를 주제로 한 만큼, 젊은 부모들의 표심을 자극한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어린이날을 맞아 전주에서 어린이 종합선물세트 공약을 발표한 뒤, 곧장 광주를 거쳐 전남 목포로 내려갑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선내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목포 신항을 찾아,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0509015950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