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도 어린이 세상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 팬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전국 5개 구장엔 구름관중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만화 주인공들이 야구장에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날을 맞아 구단들이 준비한 특별한 시구·시타입니다.<br /><br />어린이 손을 잡은 가족 단위 관중이 몰리면서 야구장은 구름 관중으로 넘실댔습니다.<br /><br />고척을 제외한 잠실과 사직, 대전, 마산 등 4개 구장이 매진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[신린아 / 아역 탤런트 : 두산 베어스 삼촌들, 파이팅! (환호)]<br /><br />96년 시작한 두산과 LG의 어린이날 잠실 매치는 10년 연속 매진돼 흥행 파워를 입증했습니다.<br /><br />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멋진 플레이로 어린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에선 선발 소사의 호투와 양석환의 쐐기포를 앞세운 LG가 두산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한화 정근우는 2015년에 이어 또다시 어린이날 만루홈런을 터뜨려 어린이 팬의 영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불붙은 타선을 앞세워 13점을 올리며 화끈한 어린이날 선물을 선사했습니다.<br /><br />[정근우 / 한화 내야수 : (아들이) 아빠 2년 전에 만루홈런 치지 않았느냐고 해서 오늘도 쳤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서 기쁘게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NC는 선발 해커의 호투 속에 삼성을 4연패로 밀어 넣었고, 넥센은 SK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KIA는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물리쳤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5052334064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