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모르쇠' 최순실·"범죄 아냐" 김기춘...각양각색 전략 / YTN

2017-11-15 2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선이 끝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 국정농단 주역들의 재판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만,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범죄가 아니라며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정농단 피고인들의 재판 전략을 김승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월 헌법재판소에 나와서도 범행을 부인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인 최순실 씨.<br /><br />[최순실 / 국정 농단 사건 피고인(지난 1월) : 제가 무슨 국정을 대통령과 상의해서 이끌어가는 식으로 이야기하시는데 저는 단순 의견을 피력했지…]<br /><br />최 씨는 수십 차례 이어진 재판에서도 검찰이 제기한 혐의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거나 차은택 씨 등이 한 일이라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3일 최 씨와 나란히 법정에 서는 박 전 대통령도 이와 비슷한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2일 열린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18가지 혐의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치열한 법정 다툼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달리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범죄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나라가 너무 좌 편향돼 있어 이를 바로잡으려는 조치였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호성 전 비서관의 경우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최 씨에게 연설 자료나 고위직 인선안 등의 자료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공무상 비밀 누설죄는 법정 최고형이 징역 2년이라 집행유예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범행 자백을 넘어 내부 고발자 역할을 해온 장시호 씨는 지난달 법정에서 이모인 최 씨에게 "손바닥으로 하늘을 그만 가리라"고 쏘아붙였고, 최 씨는 "이 손바닥으로 뭘 가리냐"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061247409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