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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가 덮친 강릉 대관령 산불...주민 2,500명 대피령 / YTN

2017-11-15 65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오늘 낮 강릉 대관령에서 난 산불 아직도 잡히지 않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불이 난 강릉시 성산면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, 현장을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지환 기자!<br /><br />산불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는데,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저희가 조금 전 동해고속도로를 통해서 이곳 강릉 시내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초입서부터 정말 매캐한 연기, 엄청난 열기가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전체가 완전히 연기로 뒤덮여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이곳이 강릉시 성산면 지역입니다.<br /><br />제일 처음 불이난 곳이죠.<br /><br />바로 옆이 동해고속도로고 바로 야산 넘어서가 교도소 근처입니다.<br /><br />저희가 이곳 근처에서 오자마자 지금 바로 민가 근처로 왔는데요.<br /><br />민가 앞마당 전체가 장작을 쌓아올린 듯 계속 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옆민가를 보시죠, 민가 안 내부가 완전히 전소돼서 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까지 소방관들이 와서 불을 끄고 있었는데 물이 모자라서 물을 채우러 보충하러 갔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주민은 대피해 있고 집 전체가 모든 것이 다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 집 바로 뒤쪽으로는 야산인데요.<br /><br />야산에서도 모든 나무들이 다 타야지만 이 모든 것이 끝날 정도로 전혀 손쓸 대책을 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산불이 크게 번지자 경찰은 오늘 오후 5시부터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가 9시부터 해제했고요, 성산면 인근의 주민 2500명도 대피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이 안절부절하면서 소방관들과 함께 불을 끄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강릉 도심 곳곳에서 산을 중심으로 불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 전체가 불이 나고 있어서 마을 주민들이 모두 나와서 진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날이 저물면서 진화 헬기도 현장에서 철수해서 인력에 의존해서 진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에서 진화작업이 늦어지면서 빠르게 번지는 산불에 민가 전체 여러 채가 불에 탔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도 날이 저물면서 바람이 다소 약해진 것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지금도 꽤 강한 편인데 그래도 낮보다는 굉장히 약해진 상황이라서 번지는 속도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강원 지역의 바람이 초속 20m가 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산림당국은 지자체 공무원과 군인 등을 투입해 산불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이 밤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062203179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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