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과 충청 등 중부 내륙과 동해안 지역에 강풍 주의보와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과 삼척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3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6부 능선에서 발생한 불은 강풍을 타고 강릉시청과 강릉교도소 등 도심 방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로 민가 30채가 불에 탔고 강원지역 산림 30만㎡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와 산림 당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'심각' 단계를 발령하고 성산면 주민 2천5백여 명 등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보다 앞서 오전 11시 반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야산에서 난 불도 아직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은 산불 진압 헬기 13대 등 장비와 인력 2천7백여 명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 탓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강릉시청에 종합 상황실을 차리고 피해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밤샘 진압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[ysc0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070001465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