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언론들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새 정권이 들어선 뒤 대북 정책과 한미관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한미 관계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"<br /><br />LA 타임스의 한국 대선 전망 기사 제목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여론조사 결과 10년 보수 정권에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미관계와 대북 정책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정부와의 갈등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한국 대선의 중심 이슈로 북한과 한미 관계, 경제 불평등 문제 등을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북 적대시 정책을 펼쳐온 지난 정권과 달리 진보 정권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타임스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이 진전을 이루기 전에 한국의 정치적 혼란부터 정리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"중도·우파 표심이 결집 하면 1위 후보를 역전할 수 있다"며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언론들이 한국 대선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탄핵과 대선 정국은 내부 정치 상황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취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국의 차기 정부가 대북 정책 등에서 한미 공조에서 벗어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선 결과에 즉각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090513217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