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위아래 척추가 어긋나면서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아픈 질환이 척추 전방 전위증입니다.<br /><br />특히 50~60대 여성 환자가 많은데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생각해 그냥 넘기면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54살 남옥예 씨는 1년 전부터 허리에 통증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신경통으로 생각하고 약을 먹고 주사 치료를 받아 증상이 좋아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갑자기 통증이 더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척추 전방 전위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남옥예 / 척추 전방 전위증 환자 : 여기서부터 엉덩이 쪽에서부터 다리 통증이 여기까지 내려가는데 그 통증을 제가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. 서 있기 힘들 정도로.]<br /><br />척추 전방 전위증은 위, 아래 척추뼈가 어긋나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합니다.<br /><br />환자도 꾸준히 늘어 지난 2012년 14만6천여 명에서 지난해에는 16만 명이 넘게 진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3배 정도 더 많아 여성에게 흔한 질환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전체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50∼60대 여성으로 중년 이상 여성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여성들의 경우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50∼60대 여성은 폐경기를 지나면서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척추 전방 전위증에 취약했습니다.<br /><br />[도은식 / 신경외과 전문의 : 걷다 보면 다리가 아파 쉬어야 하고 또 어떤 분들은 허리도 같이 아프고 또 어떤 분들은 소리가 난다는 분도 있어요. 이런 경우에는 전방 전위증에 의한 협착증을 의심하고.]<br /><br />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오랜 시간 앉아 있지 말고 자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허리에 부담을 주는 동작을 자제하고 운동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020324528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