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19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내일(3일)부터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'깜깜이' 선거국면으로 접어듭니다.<br /><br />각 후보 진영은 허위 여론조사 등 가짜 뉴스가 선거 막판까지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통령 선거 6일 전인 내일(3일)부터 시행되는 여론조사는 결과 발표가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오늘(2일)까지 조사된 내용만 공표가 가능해 내일 발표되는 여론조사가 사실상 이번 대선의 마지막 판세입니다.<br /><br />어느 후보가 앞서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이른바 '깜깜이' 선거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각 후보 진영은 초긴장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지층 이탈 등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려울 뿐 아니라 허위 여론조사 등 가짜 뉴스를 통해서도 막판 지지율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윤희웅 /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: 잘못된 정보,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 많이 확산해서 유권자들에게 혼선 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.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며 50%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중도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은 이번 선거도 보수와 진보의 대결구도로 재편됐다고 주장하면서 보수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열 명이 넘는 의원들이 빠져나가 위기를 맞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히며 수습에 나섰고,<br /><br />최근 지지율이 상승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자신을 찍으면 버리는 표나 다름없다는 이른바 사표 심리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후보 진영이 작은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일주일 동안의 안갯속 레이스가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022317448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