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당 지지도에서는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독주 구도는 깨졌습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에서는 자유한국당이 1위로 올라섰고, 정의당의 지지율 상승도 가파릅니다.<br /><br />이정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탄핵 이후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달렸던 더불어민주당.<br /><br />하지만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독주가 깨졌습니다.<br /><br />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·경북의 민심이 돌아선 겁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에 뿌리를 둔 자유한국당이 대구·경북의 1위 정당 자리를 탈환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지역에선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 1위지만, 자유한국당의 상승세는 가파릅니다.<br /><br />전국 지지율도 지난 3월 조사보다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지지율도 9.5%로 한 달 사이 2배 넘게 급등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지난달부터 상승세를 탔던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만 해도 국민의당은 부산·울산·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,<br /><br />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대전·세종·충청, 강원·제주 등에서 자유한국당에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.<br /><br />고령층의 민심이 돌아선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.<br /><br />60대 이상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0%p 이상 오른 반면, 국민의당 지지율이 10%p 이상 빠진 겁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이 보수층의 절반 가량을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층의 절반 이상을 흡수한 반면, 국민의당은 중도층을 비교적 많이 흡수하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2년 대선과 비교하면 박근혜 후보 지지자는 자유한국당, 국민의당, 더불어민주당 순으로, 문재인 후보 지지자는 더불어민주당, 정의당, 국민의당 순으로 지지율이 높은 양상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조사의뢰: YTN·서울신문<br />조사기관: 엠브레인<br />조사일시: 5월 2일 오전 10시~밤 10시 <br />조사대상 및 선정방법: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,058명(가중 후 2,000명) 성·연령·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RDD <br />조사방법: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(유선 31.6%, 무선 68.4%) <br />응답률: 17.4% (유선 10.9%, 무선 24.1%) <br />가중치 부여: 성·연령·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<br />표본오차: ±2.2%p (95% 신뢰수준) <br />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(www.nesdc.g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032212184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