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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실게임으로 번진 '오심 사태'…누가 거짓말을 했나?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K리그 클래식에서 때아닌 진실 게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경기에서 불거진 오심 사태로 심판 2명이 중징계를 받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누군가는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주심에게 무기한 배정정지, 2부심에게 퇴출 징계가 내려진 문제의 오심 장면입니다.<br /><br />판정을 내린 주심보다 2부심의 징계가 더 무거운 건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.<br /><br />핸드볼 논란 상황에서 주심이 무선 교신을 통해 2부심에게 팔에 맞았는지 물었고, 당시 팔에 맞았다고 대답한 2부심이 이를 계속 부인해 신뢰의 의무를 심각하게 위배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심판위원회는 주심을 포함해 무선 교신을 함께 들은 1부심과 심판 평가위원 등 4명의 진술이 일치하고 있다며 2부심의 거짓말을 확신합니다,<br /><br />반대로 2부심은 여전히 결백을 주장합니다.<br /><br />[박 모 씨 / 오심 경기 2부심 : 손이 이렇게 올라온 건 보였는데 공이 어디 맞는지는 (선수에 가려서) 보지 못했어요. 페널티킥 개진하거나 액션을 취하거나 핸드볼이라고 얘기한 상황은 아니거든요.]<br /><br />다른 화면으로 오심 상황을 다시 한 번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반칙 상황이 발생하고 2초 정도가 흐른 뒤에 주심의 휘슬이 울리고 페널티킥이 선언됩니다.<br /><br />휘슬을 불기까지 불과 2초.<br /><br />2부심이 무선 교신으로 주심에게 핸드볼 반칙을 알려줬다고 다른 심판들이 주장하는 순간입니다.<br /><br />이때 2부심의 동작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이 광주 선수에 맞고 나오자 주춤하더니 달려오던 반대 방향으로 한 발 정도 이동합니다.<br /><br />현직 축구 심판 3명은 2부심이 주심에게 핸드볼 반칙임을 알려줬다면 주춤하지 않고 바로 코너 플랙쪽으로 걸어갔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페널티킥 상황이 발생할 경우 부심이 코너플랙쪽으로 걸어가는 동작을 취해 주심에게 신호를 보내주는 게 심판들끼리의 암묵적인 협력사항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현직 1급 심판은 정식 심판 누구든지 영상 속 2부심의 움직임을 보면 핸드볼 반칙인지 몰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맹 심판위원회는 2부심의 동작만으로 징계를 뒤집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조영증 /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 : 주심의 신호에 따라서 (부심의) 행동이 변경되는 수도 있고, (행동이) 늦을 수도 있고 그렇게 하니까 부심의 행동 하나 가지고 (징계가) 잘 됐다 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42811444613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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