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통령 선거를 열하루 남겨둔 오늘 주요 대선 후보들이 집권 후 구성할 '통합정부' 방안을 놓고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민으로부터 핵심 인사를 추전받는 국민추천제 도입 방안을 밝혔고,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총리와 장관 임명권을 국회에 넘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오늘 밤 열리는 5차 TV 토론회에서도 격론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오늘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측이 나란히 '통합정부'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국민추천제와 총리의 인사제청권 보장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정부 구성을 위해 국민으로부터 인사 추천을 받고 국무총리의 각료 제청권을 확실하게 보장하겠다는 방안입니다.<br /><br />또 상생과 협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겠다며, 국민의당과의 정책연대는 물론 통합도 열어놓고 있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통합정부추진위 공동위원장 : 인재를 폭넓게 기용해서 대한민국 통합 드림팀이랄 수 있는 국민 통합 정부 만들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.]<br /><br />어제 문 후보가 직접 나서 비영남권 총리 방침을 밝힌 데 이은 발표로, 앞서 열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'개혁공동정부' 발표를 겨냥한 행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안 후보는 오늘 오전 직접 당사를 찾아 대통령의 총리와 장관 임명권을 내려놓고 국회가 추천하는 책임총리를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개혁공동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책임총리가 추천한 책임장관이 내각을 운영하고 정당 간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국정 과제도 공동으로 설정하며,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도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에게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을 맡아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개혁공동정부가 국회와 협력해 개헌을 추진하고 그 개헌안을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 투표에 부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: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한 진정한 협치의 시대,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개혁공동정부 시대, 저 안철수가 열겠습니다.]<br /><br />김종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오늘 안에 김 전 대표가 안 후보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81406026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