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4월의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오늘 대구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달구벌 분지는 오전부터 달아오른 열기로 휴일 나들이 시민들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채장수 기자!<br /><br />오늘 대구 낮 기온이 30.7도를 기록했다는데요, 더위로 소문난 달구벌 분지는 완연한 여름 날씨였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대구시민들의 휴식처 이곳 수성못에는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종일 붐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따가운 햇살 때문인지 인파가 평소보다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나들이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그늘에서 신록과 함께 막바지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원한 호수 바람을 쐬러 물놀이를 즐기는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습기도 낮고 바람이 제법 불고 있어 체감기온을 끌어 올리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대구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오후 2시 10분쯤에 30.7도까지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포항이 30.8도, 경주가 30.4도, 영천이 29.8도로 경북 동해안 대부분 지방도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달구벌 분지는 오전부터 후텁지근한 열기로 가득했고, 도심 거리는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황금 연휴를 맞아 별도의 휴가를 떠나지 않은 시민들은 가까운 산과 유원지를 찾아 막바지 봄을 만끽했습니다.<br /><br />때 이른 더위로 실종된 봄을 아쉬워하는 시민들은 5월을 앞두고 초여름 더위가 닥치자 벌써 무더위 걱정에 빠져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때 이른 여름 더위 속에 울산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울산시는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울산 남구 전 지역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가 강한 햇볕에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오염물질로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 수성못에서 YTN 채장수[jsch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301505250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