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4월의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오늘 대구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1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달구벌 분지는 오전부터 달아오른 열기로 휴일 나들이 시민들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!채장수 기자!<br /><br />오늘 대구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다는 예보가 있었는데요, 지금 이 시각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대구시민들의 휴식처인 이곳 수성못에는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따가운 햇살 때문인지 인파가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산책이나 운동을 하기 보다는 시원한 그늘을 찾아 망중한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또 호수 바람을 쐬러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습기도 낮고 바람이 간간이 불고 있어 체감기온을 끌어 올리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대구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31도까지 올라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정오 기온이 벌써 28.2도까지 오르는 등 달구벌 분지는 오전부터 열기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심 거리는 차량과 아스팔트가 뿜어내는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차들은 창문을 굳게 닫고 에어컨을 가동한 채 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한 탓인지 도심 거리에는 평소보다 오가는 사람들의 수가 확연히 줄어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황금 연휴를 맞아 별도의 휴가를 떠나지 않은 시민들은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까운 산과 유원지를 찾아 벌써 우리 곁을 떠나는 막바지 봄을 만끽하는 상춘객들도 많습니다.<br /><br />때 이른 더위로 실종된 봄을 아쉬워하던 시민들은 5월을 앞두고 초여름 더위가 닥치자 벌써 부터 무더위 걱정에 빠져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 수성못에서 YTN 채장수[jsch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301304399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