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가 다량으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와 어제에 이어 사흘째 연속해서 뼈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은 확인단계지만 현장에서는 사람 하체 부위라는 말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<br /><br />뼈가 얼마나 나온 건가요?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뼈가 발견된 시간은 한 시간 전인, 오후 4시 반쯤입니다.<br /><br />작업자들이 4층 선미 쪽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뼛조각이 여러 점 발견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국과수 등이 눈으로 1차 감식을 한 결과, '사람 뼈'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발견된 장소는 정확히 말하면 '4-11' 구역입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단원고 여학생이 머문 세월호 선미 쪽 객실 바로 옆입니다.<br /><br />침몰 충격에 내부가 뒤엉켜 정확히 확인은 힘들지만, 화장실 내부에서 뼈가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제(10일)와 어제(11일)도 이틀 연속 뼛조각 세 점이 발견됐는데요.<br /><br />이곳과 거의 같은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뼈가 정확히 몇 점가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발견 당시 뼈는 흩어져 있지 않고 한 곳에 몰려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습 현장에서는 사람의 하체 부위 쪽 뼛조각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것도 추정일 뿐이고,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주변에서는 옷과 양말 같은 유류품도 함께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 가족들은 소식을 듣고 곧바로 곧바로 목포 신항 내부 작업 현장에 들어가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수색 작업은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국과수 등 유해 발굴단이 뼈가 발견된 주변을 계속해서 뒤지며 뼈를 수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YTN 이승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1217595769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