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 항공우주국 나사(NASA)가 무인 토성 탐사선 카시니 호가 토성 고리를 근접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카시니는 임무를 다한 뒤 20년의 탐사 여정을 뒤로하고 올가을 '위대한 최후'를 맞게 됩니다.<br /><br />조수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태양계에 속하는 여섯 번째 행성, 토성의 고리입니다.<br /><br />수많은 얇은 고리들이 곱게 나열돼 마치 도넛처럼 둥근 모양을 띠었습니다.<br /><br />고리를 감싸는 대기는 투박한 얼음 조각과 암석 물질로 이뤄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인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고리 안쪽에 처음 진입해 촬영한 사진들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토성 상공의 구름층에서 고리 안쪽 부근까지 최고 시속 12만㎞로 다이빙을 반복하는 게 탐사의 최종 임무입니다.<br /><br />토성의 구조와 중력, 자기장, 고리 구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모두 22차례 뛰어들게 되는데, 다음 다이빙은 5월 2일로 예정됐습니다.<br /><br />카시니는 지난 1997년 발사돼 2004년부터 토성을 근접 조사해왔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임무를 마친 뒤, 오는 9월 중순 토성 대기권과 충돌해 소멸하게 됩니다.<br /><br />NASA는 카시니가 지구로 보내오는 자료들을 분석해 토성의 중력과 자기장 지도를 작성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토성 공전의 신비, 그리고 '얼음 고리'의 비밀을 풀어줄 실마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280943078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