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철도 현장의 안전사고는 작업자와의 중앙통제소의 소통 부재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 데요.<br /><br />그동안 음성만 주고받던 철도 무선통신 방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열차운행과 시설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고속철도 건설현장에서 광케이블 절단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과 서울 철도교통 관제센터, 대전 본사 상황실이 하나로 연결됩니다.<br /><br />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해 영상통화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사고는 곧바로 수습됩니다.<br /><br />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세계 최초로 고속철도 LTE-R 통신망을 원주∼강릉 구간에 구축하고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.<br /><br />[김상태 / 한국철도시설공단 기술본부장 : LTE-R 기술이 철도의 다방면에 콘텐츠를 개발해서 활용하게 되면 철도 안전과 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그동안 단순 음성 위주의 철도 무선 통신방식과 외산 고속철도 통신방식을 혼용해 3개의 무전기를 현장에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문제점을 해결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중앙제어시스템과 현장 설비를 모두 국산화함으로써 기술 종속 문제도 풀었습니다.<br /><br />[길병준 / KT LTE사업팀 차장 : LTE망을 구축함으로써 실시간 어떤 재난 상황이나 어떤 응급한 상황에서 바로바로 대처가 가능할 수 있게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]<br /><br />LTE 단말기에 무전기 기능을 추가해 고품질 통신이 가능하고 국내 기술표준제정과 수출도 추진됩니다.<br /><br />[강영일 /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: 국산화해서 해외 진출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말레이시아~싱가포르 고속철도 수주 활동에 있어서도 이러한 것들이 핵심 경쟁력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LTE-R 무선통신망은 1차 산업혁명을 견인했던 철도산업을 4차 산업혁명의 첨병 역할과 함께 국가 재난안전망과 연계돼 국민안전에도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250200434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