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9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100건 넘게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26살 전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전 씨는 지난 21일 경기도 오산시 아파트 인근에 설치된 대선 벽보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연천군에서도 중학생을 포함한 동네 선후배 5명이 라이터로 선거 벽보를 훼손했고, 인천에서는 술에 취한 60대 여성이 흉기로 특정 후보의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7일 이후 서울 55건, 경기도 58건, 인천 22건의 벽보 훼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선거 벽보 등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경국 [leekk042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252010316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