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'오늘도 수고 많았어, 우리 딸', '당신의 열정을 사랑합니다'. 피로를 느끼는 저녁 시간에 이런 글들을 보면 새로운 힘이 생기지 않을까요.<br /><br />가로등 불빛을 이용해서 이처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진 저녁 무렵.<br /><br />가로등 불빛이 켜지면서 퇴근길에 분주한 사람들 사이로 낯선 글자가 나타납니다.<br /><br />'엄마 오늘도 수고하셨어요, 사랑해요'.<br /><br />부근의 버스 정류장 보도에 나타난 글은 '우리 딸 오늘도 수고 많았어 사랑해'.<br /><br />엄마와 가족의 사랑이 느껴져 뭉클하기까지 합니다.<br /><br />[윤영은 / 유방동 : 예뻐서 좋고 지나가면서 엄마 생각하니까 좋고 엄마가 더 소중한 존재가 된 것 같고.]<br /><br />빔프로젝터와 LED 조명을 이용해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명 희망 가로등.<br /><br />'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'.<br /><br />'하루가 온통 기쁨이었으면 좋겠습니다'.<br /><br />'오늘은 엄마한테 전화하는 날'.<br /><br />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가족의 사랑을 전하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[김광민 / 김량장동 : 가족들이 더 생각나서 가족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절로 더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버스 정류장과 공원 등 6곳에 설치된 희망 가로등은 앞으로 더 늘어나고 메시지 내용도 주기적으로 교체하게 됩니다.<br /><br />[정찬민 / 용인시장 : 앞으로도 다양한 글귀를 넣어서 용기를 드리고 희망을 드리고 이렇게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큰돈 들이지 않은 작은 아이디어가 시민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260034445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