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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사능 초과 피폭 검사 업체, 무더기 방사능 피폭...악성 빈혈도 발병 / YTN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여수에 있는 방사성 투과 검사 작업장에서 비파괴검사, 파괴를 시키지 않고 외부에서 내부에 균열이 있는지 이런 것을 초음파나 방사능으로 검사하는 건데요.<br /><br />무더기로 방사능 피폭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원자력 안전위원회는 한 방사성 투과 검사업체, 비파괴검사 업체죠. 여수의 한 화학공장에서 검사를 진행하다가 10명의 작업 종사자가 방사능에 초과 피폭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월 12일 방사선작업 종사자의 피폭선량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33살 문 모 씨가 연간 허용 선량인 50밀리시버트의 20배가 넘는 1191밀리시버트의 방사능에 피폭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피폭되면 신체적으로 상당한 영향이 있고요, 불치병에 걸릴 수도 있는 상당히 큰 문제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조금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<br /><br />여수의 어떤 작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여수에 있는 한 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.<br /><br />보통 공장 시설을 용접하거나 지을 경우 시설의 안전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방사선을 쪼이는 비파괴 검사가 이뤄지는데, 그 비파괴 검사를 맡은 업체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.<br />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월 12일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피폭 선량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33살 문 모씨가 연간 허용 설량인 50mSv의 20배가 넘는1191mSv의 방사능에 피폭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같은 작업장에 있는 35명의 종사자들에 대한 조사를 확대한 결과 9명이 추가로 초과 피폭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작업자들은 휴대용 선량계에 의한 보고 수치보다 최고 580배가 넘는 방사선에 피폭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많은 방사능에 피폭된 33살 문 모씨는 완치가 어려운 재생 불량성 빈혈이 발병했습니다.<br /><br />원안위는 업체가 방사선 1일 피폭선량을 허위보고하고, 발주자도 1일 작업량 보고 의무를 위반했으며, 작업자들도 일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원안위는 초과 피폭 원인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, 원자력안전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고, 조사과정에서의 허위자료 제출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7042712070267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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