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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새 대북정책 '압박과 대화'로 선회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트럼프 정부가 북한을 압박할 새로운 대북 정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례적으로 안보수장들이 상하원 의원 전원에게 브리핑을 했는데, 직접적인 군사적 응징보다는 동맹국과의 공조를 통해 강력한 외교적 압박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 문제만을 위한 미 행정부와 의회의 이례적인 만남은 상원부터 시작됐는데, 100명의 상원의원 전원이 버스를 나눠타고 백악관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와 국방장관, 국가정보국장과 합참의장 등 핵심 안보수장들이 정책 브리핑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시간 뒤엔 안보수장들이 하원으로 출석해 같은 내용을 브리핑했는데, 이례적인 브리핑의 형식 자체가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가 북한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며, 여야를 초월해 단호한 입장을 취할 상황이라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의 새 대북정책의 핵심은 동맹국을 포함한 역내 국가의 공조를 통한 외교적인 압박입니다.<br /><br />틸러슨 국무와 매티스 국방장관,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은 브리핑 뒤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무기 추구는 국가안보에 긴급한 위협이고 외교정책의 최우선 순위라고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문제 해결의 방법은 경제 제재를 강화하고 동맹국과의 외교적 조치를 동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마크 토너 / 美 국무부 대변인 대행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압박을 가하는 노력입니다. 여기엔 외교적, 경제적 방법이 모두 포함됩니다.]<br /><br />물론 외교적인 압박의 최선두에는 여전히 중국을 통한 회유와 설득이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[크리스 쿤스 / 美 상원의원 : 중국은 북한의 가장 큰 우방이기 때문에, 중국의 도움 없이는 우리는 외교적 노력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미국은 새 대북정책에서 '선제타격'을 포함한 군사적인 응징 언급하지 않고 오히려 협상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정면충돌로 치닫는 기 싸움 대신 '압박과 대화'라는 새로운 해결의 실마리를 북한에 던진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270905422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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