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에서 미수습 학생의 교복이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단원고 박영인 군의 상의 1점인데요, 유해를 수습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범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애타게 기다렸던 미수습자 유류품이 드디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단원고 학생의 남자 교복 상의 1점입니다.<br /><br />발견 당시 교복에는 이름표가 붙어있었습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 가족이 확인한 결과 단원고 박영인 군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교복은 오후 3시쯤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박영인 군은 4층 객실 앞쪽에 타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통로에 쌓인 진흙을 걷어내고 본격적인 선내 진입을 시작한 지 이틀 만입니다.<br /><br />박영인 군은 축구를 유난히 좋아해 팽목항 미수습자 현수막 아래에는 축구화가 놓여 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유류품이 수백 점 가까이 나왔지만, 미수습자 물건이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교복이 발견되면서 유해 수습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2720452645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