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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동성애' 대선 이슈 부상...문재인 해명 '진땀' / YTN

2017-11-15 1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동성애에 대한 찬반 입장이 갑자기 이번 대선의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TV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것이 도화선이 됐는데 다른 후보들도 적극적으로 입장을 내놨고 문 후보도 해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(25일 토론회) : 분명히 동성애는 반대하는 것이죠?]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(25일 토론회) : 저는 뭐, 좋아하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(25일 토론회) : 아니, 좋아하냐고 묻는 게 아니고, 합법화 찬성이냐 반대냐 묻는 건데….]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(25일 토론회) : 합법화 찬성하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이 발언으로 동성애 문제가 대선 막바지에 뜨거운 이슈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문 후보의 행사에서 기습 시위까지 벌어졌고, 문 후보는 군대 안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것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: 영내(군부대 안) 동성애가 허용된다면 많은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성 소수자 문제에 가장 적극적인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입니다.<br /><br />TV 토론 당일 '1분 찬스'까지 써가며 성 소수자의 인권 보호를 옹호한 데 이어 동성 간의 결혼까지도 찬성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심상정 / 정의당 대통령 후보 : 제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께 동성 결혼도 축복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하려고 생각 중입니다.]<br /><br />정의당에는 토론회 직후 정의당에는 후원금이 2억 원 넘게 모였고, 심 후보의 지지율도 상승 추세입니다.<br /><br />다른 후보들도 잇따라 동성애 논쟁에 뛰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동성애는 개인의 자유라면서 문재인 후보와 차별화된 대답을 했지만, 동성 결혼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고,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동성애로 인한 차별은 없어야 하지만, 동성혼 합법화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처음 질문을 던진 홍준표 후보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보수적인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문 후보의 거듭된 해명으로 논란은 잦아들 전망이지만, 성 소수자의 인권 보호 문제는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YTN 이대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71854190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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