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"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"고 표현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 마디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백악관의 첫 공식 반응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앞서 중국은 문제의 발언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회피했는데, 미국은 어떤 입장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 백악관은 "우리는 한국이 수천 년간 독립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마이클 안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공보 담당 부보좌관이 언론의 사실 확인 논평 요청에 답한 내용인데요.<br /><br />안톤 부보좌관은 "우리는 일반적으로 정상 간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"며 자세한 설명은 자제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해명보다는, 미국 정부가 역사적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중국은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"한국인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, 미·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나눴다"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미중 어느 한쪽도 문제의 발언에 대해서는 명쾌한 설명을 내놓지는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두 나라 정상이 직접 관련된 사안인 만큼 논란을 키우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화제를 옮겨서요, 트럼프 정부가 곧 대북 정책 브리핑을 갖는다는 소식도 들어왔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6일 미국 상원의원을 상대로 새로운 대북 정책을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이번 브리핑은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,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 등 외교·안보 수장들이 대거 참석해 트럼프 정부의 북핵 대응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북핵 문제와 관련해 정책 변화를 드러낼지, 최근의 칼빈슨함 항해 논란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상원 대상 합동 브리핑에 이어 28일에는 틸러슨 장관 주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핵 관련 장관급 대책회의도 열립니다.<br /><br />또 이에 앞서, 오는 24일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의 백악관 오찬 회동에서도 북핵 문제가 핵심 의제로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221140119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