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,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나란히 PK 지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두 후보 모두 지역 연고가 있는 곳으로, 각각 '문재인 대세론'과 '안풍(安風)' 확산에 주력하며 맞대결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영남이었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을 거쳐 경남과 부산에서 차례로 집중유세를 이어가며 대세론 확산에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울산에서는 침체에 빠진 조선업 살리기 정책을, 창원과 부산에서는 각각 항공 산업단지 조성과 신 해양산업 육성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에 호소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한 겁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: 조선업부터 살리겠습니다. 한국 해양 선박 금융공사를 만들어 금융 지원 강화하겠습니다. 공공 선박 발주를 늘리겠습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정부 10년의 정통성을 이어받고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행보입니다.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: 더 이상은 갈등과 분열의 시대가 아닙니다. 어떻게 하면 이 나라를 구할 것인지 그것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대선 과정이 되길 바랍니다.]<br /><br />앞서 안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주춤하는 안풍을 되살리는 데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김해공항 육성, 부산 영상콘텐츠사업 지원 특별구역 지정, 경남 조선산업 특구 지정 등 지역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22204268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