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 20일 경북 경산에서 총기 강도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어제저녁 붙잡혔죠.<br /><br />경찰은 범행 동기와 총기 입수 경위 등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<br /><br />경찰이 용의자를 상대로 총기 입수 경로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은 어제저녁 6시 47분 경산 총기 강도 사건의 용의자 43살 김 모 씨를 검거해 경북 경산경찰서로 압송해 밤샘 조사를 진행했는데요.<br /><br />용의자 김 씨는 비교적 차분하게 진술하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수사는 범행 동기와 총기·총알 취득 경로 등에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동기와 범행 과정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, 경찰은 김 씨가 금전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김 씨가 보증으로 인한 채무 관계가 있었다는 김 씨 이웃의 진술을 확보하고, 범행 관련성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 씨의 범행을 돕거나 함께한 공범이 있는지도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또 훔친 돈의 위치, 범행에 자전거를 이용한 이유 등 사건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가 총기를 버렸다고 진술한 장소를 중심으로 총기 수색 작업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수사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게 바로 총기를 어떻게 입수했는가 하는 문제인데요. 수사가 진척된 부분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까지 김 씨가 어떻게 총기와 탄환을 입수할 수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사 초기여서 수사가 많이 진척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농사를 짓는 김 씨가 범행에 이용하기 위해 총기와 탄환을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군부대나 경찰에서 분실됐거나, 밀수된 총기일 가능성, 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제작한 사제 총기일 가능성 등이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군부대나 경찰에서 들어온 분실 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사건 현장에서 수거된 탄피와 탄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재 정밀 감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피의자 김 씨 집을 압수수색해 총기 입수 경위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북지방경찰청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2312030685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