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19대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이 중반전으로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안보와 검증 공방을 막아내며 굳히기에 성공할지,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미래와 통합으로 반격에 나설지, 이번 한 주가 19대 대선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다시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보·검증 공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벌려 나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의 채용 의혹과 유치원 관련 공약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선거전 중반에 접어든 이번 주가 19대 대선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우선 '주적 논란'에 이어 재점화된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 공방,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 파문, 중앙선관위와 방송사가 주최하는 3번의 TV 토론 등 굵직굵직한 변수가 산재해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나같이 휘발성이 큰 사안입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: 지난번 대선 때 NLL과 같은 제2의 북풍 공작, 그것으로 선거를 좌우하려는 비열한 새로운 색깔론…. 송민순 전 장관에게 책임을 묻겠습니다.]<br />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: 그건(대북인권결의안은) 당연히 찬성해야 합니다.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입니다. 거기에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여론 조사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후보들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각 언론사가 마지막 지지율을 발표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3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만큼, 사실상 이번 주가 민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홍준표, 유승민, 두 보수 후보의 지지율 변화와 움직임도 문재인, 안철수 후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이번 주 유세전을 통해 문재인 후보의 굳히기냐, 안철수 후보의 반격이냐가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각 후보 진영도 정책은 물론 각종 공방에서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여서 19대 대선 가장 뜨거운 유세전이 이번 주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315592924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