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신을 가방에 넣어 주택가 공터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가 노숙인을 데려와 술을 마시고 다투다 숨지게 했다며 범행을 자백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전 중부경찰서는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48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지난 6일 저녁 자신의 집에서 피해 여성과 술을 마시고 말다툼 끝에 숨지게 했다며, 시신에서 악취가 풍기고 구더기가 생겨 가방에 담아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피해 여성이 대전역 주변을 배회하며 노숙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 대전 중구의 한 주택가 공터에서 여성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으며, 경찰은 가방 발견 지점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사는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상곤 [sklee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241048065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