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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민순 전 장관,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직 사퇴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최근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논쟁을 벌이고 있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송 전 장관은 오늘 낮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, 학교에 몸담은 상황에서 논란이 이어져 학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자신도 불편해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데에 대해서는 민주당 쪽에서 생각할 일이라며 언급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논란과 관련된 자료를 더 공개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, 지금은 자신이 무엇을 해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송 전 장관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 어제 문 후보 측에서 내놓은 반박 자료에 대해 오히려 자신의 주장을 모두 인정하는 내용이었다고 재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송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기권하자고 결정했지만, 자신이 주무 장관으로서 계속 반대했기 때문에 논의가 계속됐다며, 북한에 통지문을 보내기 전에 기권하기로 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표결 전 북한에 보냈다는 통지문은 상식적으로 우리 입장을 '통보'하는 것이 아니라, 북한에 '양해'를 구하는 것이었다면서, 통보라면 북한에 남북 관계는 변함없을 것이라는 등의 설명은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송 전 장관은 또, 문 후보는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북한에 미리 물어볼지를 결정할 권한이 없었다고 하지만, 문 후보는 당시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으로, 남북 관계 전반에 관여했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, 문 후보가 방송 등에서 자신의 회고록에 근본적으로 오류가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면 문제의 청와대 문건을 공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,<br /><br />자신은 저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사실 공개를 강요받았고, 대선 일정과 상관없이 즉각 반박하는 것이 가장 비정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, 문 후보를 향해 당시 남북 관계와 관련해 자신이 한 일들을 무조건 부정하려 하지 말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선아 [lees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413464228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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