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대병원과 연세 세브란스 병원 등 국내 유명 대학병원 의사들이 돈을 받고 응급환자들을 중소 병원에 소개해 주다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환자를 소개해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국내 유명 대학병원 의사인 35살 서 모 씨 등 의사 4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환자들을 소개받은 혐의로 중소병원 원장 57살 이 모 씨도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서 씨 등 대형병원 의사들은 응급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에게 병상이나 담당 의사가 부족하다는 핑계로 이 원장의 병원을 소개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, 의사들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환자의 치료부위나 견적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수수료를 받고 환자 천2백여 명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환자 소개비로 돈을 챙긴 의사들은 대부분 서울대병원과 연세 세브란스 병원, 고대 구로병원 등 국내 유명 대학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병원에서 의국장을 맡는 4년 차 레지던트 사이에 범행이 관습적으로 행해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지원 [jiwon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241322405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