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들이 오늘 밤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.<br /><br />원고 없이 진행되는 이른바 '스탠딩' 토론 방식이어서, 후보들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오늘 대선 후보들 토론이 '스탠딩' 방식으로 치러진다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통령 후보들이 원고 없이 일어서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미리 정한 질문과 답도 없고, 참고할 수 있는 자료도 없습니다.<br /><br />후보들은 오로지 메모지와 필기구만 가지고 토론에 임하게 되는 건데요.<br /><br />메모지도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것만 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선 후보들의 토론은 이른바 '칸막이'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미리 질문을 받아서 답을 준비하고, 누가 누구에게 질문할 것인지 또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지 등이 제한이 걸려 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후보의 역량을 드러내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스탠딩 토론회에서는 여과 없이 후보의 지식과 역량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또 서로에 대한 비난이나 네거티브 공세가 한층 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후보들은 오늘 오후 공개 유세 일정을 최소화하고 밤에 있을 토론을 준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두 번째 합동 토론인데 후보들의 토론 전략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후보들은 지난 13일 치른 첫 토론을 복기하며 이번 토론을 준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먼저 지난 토론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은 문재인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도 진중하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대세를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각각 정책과 네거티브 등으로 강한 공세를 펼치리라 보고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후보는 반전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차 토론에서 전달력이 부족해 부진했다는 평가를 들은 만큼, 표정과 몸짓 등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막판까지 연습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별다른 변화 없이 문재인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차 토론 때 높은 평가를 받고 경선 과정에서 스탠딩 토론까지 치른 터라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정책 위주의 토론을 진행하면서, 특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91603128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