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형준 / 명지대 교수, 김만흠 /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<br /><br />[앵커] <br />어젯밤 대선 후보들의 2차 TV토론이 있었습니다. 시청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.<br /><br />[앵커] <br />안보이슈를 놓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질문공세가 이어지는가 하면 증세 방안을 놓고도 후보들이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. 김형준 명지대 교수,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과 어제 TV토론 내용 집중적으로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앵커] <br />어제 TV토론, 좀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. 많은 시청자들이 보면서 새로운 방식이었기 때문에 호기심도 많았고 또 어떤 내용이 오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는데 어떻게 보셨어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일단 적절한 난타전이었다는 표현을 쓰고 싶고요. 스탠딩 하니까 돌아다니고 이런 건 아니고 그냥 서 있었기만 했었기 때문에 미국식의 스탠딩과는 조금 다른데 더 중요한 건 원고 없다는 거죠. <br /><br />그러니까 원고가 없다는 건 과거처럼 앉아서 준비된 원고를 거의 읽는 수준이 아니라 평소에 정치 현안과 노선에 관련돼서 자신의 어떠한 입장을 정교화시켰느냐라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보면 굉장히 적절했지만 공방만 있고 대안이 없었다는 면에서 보면 조금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평가는 엇갈릴 수 있습니다마는 재미는 있었던 편 아닌가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새로운 방식의 토론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 서서 했던 스탠딩 못지않게 어제는 자유토론에서 질문, 답변을 합해서 총량제로 했다는 점에 특징이 있었죠. 장점이 될 수도 있는데 어제는 문제점이 많이 지적됐던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상대방이 질문을 받느라고 시간을 소모해 버리면 자기가 주도해서 질문할 시간이 없었다는 건데요. 그게 만약에 양자토론이었을 경우에는 그런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, 상호간 시간이. 그런데 5명 토론이었을 때 그게 어떻게 될 것인가, 조금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기는 합니다.<br /><br />대신 이렇게 섞여서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면모도 볼 수 있었겠죠. 또 지난 1차에 비해서 집중적으로 공격이랄까, 질문의 대상이 됐던 타깃이 약간 바뀌기도 했던 점도 있고요.<br /><br />만약에 똑같은 방식으로 정해 놓은 규칙적인 방식만 가지고 한다면 앞으로도 4번 정도가 남아 있죠, 선관위 3번에 추가 방송사가 남아 있으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200925579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