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정오쯤, 에쓰오일 울산공장의 정유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폭발사고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인철 기자!<br /><br />불은 다 꺼졌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불은 오늘 낮 12시 조금 지나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불이 나자 소방관들이 출동했고,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난 곳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에쓰오일 부두의 정유공장 신축현장입니다.<br /><br />사고는 공사장에 있던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공장 배관을 덮쳤고, 이 때문에 배관에 있는 기름에서 나온 소량의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넘어진 크레인은 길이가 100m 정도 되는 대형 크레인입니다.<br /><br />당시 현장에는 점심시간이어서 작업자들이 식당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현장에 있던 작업자 2명만 다쳤고, 유해물질 유출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고 당시 폭발 소리가 나면서 주변에 있던 직원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또 불이 나면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주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당국에서 대형 크레인이 왜 넘어졌는지, 또 배관이 왜 폭발했는지에 대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2114335788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