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3년 만에 육상으로 올라온 세월호의 선체 내부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선체 내부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미수습자 찾기가 병행되는데요.<br /><br />수색에는 약 석 달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해수부가 당장 오늘부터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에 들어간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해수부는 약 한 시간 전쯤인 낮 한 시부터 세월호 뱃머리 왼쪽 A 갑판을 통해 선체 내부 수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8명으로 구성된 수습팀 1조가 수색에 투입됐는데요.<br /><br />선내 진입을 위해 가로 1.2m, 세로 1.5m 크기의 출입구도 따로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선미 쪽으로도 수습팀이 들어갈 계획이라 진입이 방해되는 난간을 제거하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선내 수색은 단원고 학생들이 있던 4층, 일반인이 있던 3층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4층 A 갑판에 진입하려고 방금 전해드린 출입구를 포함해 뱃머리 3곳과 선미 1곳에 출입구를 냅니다.<br /><br />또 3층 뱃머리 부분도 출입구가 만들어집니다.<br /><br />이뿐 아니라 기존에 열려 있는 부분을 통해서도 선내 진입이 이뤄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교사들이 사용했던 선체 5층은 정보를 더 수집해 수색 계획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선체 내부가 대부분 무너져서 진입하더라도 굉장히 위험할 텐데, 수색 작업은 어떻게 이뤄집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말씀하신 대로 현재 세월호 선체 내부는 일부 철재로 만든 벽을 제외하고는 붕괴가 심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바닥인 선체 좌현 부분에 많게는 7m 높이로 장애물이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사전 조사 작업에서도 작업자들이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해수부는 선체에 진입하면서 나타나는 장애물을 하나씩 제거해 가면서 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시 말해 선체 내부 잔해 수거와 미수습자 수색을 병행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총 수색 인력은 9개 조, 70여 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수색 중에 미수습자가 발견되면 우선 정리 작업은 일단 중단됩니다.<br /><br />곧바로 해경과 국과수 신원 확인팀에 미수습자 발견 사실을 통보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신원 확인팀이 현장에 와서 채증과 기록을 하고 유류품을 수습합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를 안치하고 DNA를 채취해 가족과의 대조와 감정이 이뤄지는데요.<br /><br />정확한 신원이 확인되는 데는 최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181401459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