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가 압도적인 경기 내용으로 선두 첼시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손흥민 선수가 펄펄 날고 있는 2위 토트넘의 역전 우승 가능성도 커졌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 시즌 첼시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한 맨유 모리뉴 감독은 변칙 작전으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팀 내 득점 1위 즐라탄을 빼고 래시포드와 링가드 투톱을 최전방에 세워 빠른 역습을 노렸습니다.<br /><br />역습 작전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통했습니다.<br /><br />에레라의 송곳 패스와 래시포드의 스피드가 첼시의 스리백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.<br /><br />래시포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후반 4분 또다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선제골을 도운 에레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2대 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맨유는 올 시즌 22경기 무패와 함께 무려 4년 6개월 만에 첼시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선두 첼시는 10년 만에 리그 경기에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습니다.<br /><br />[조제 모리뉴 / 맨유 감독 : 첼시는 리그 선두 팀입니다. 선두를 이겼을 때 기분은 최고죠. 최고의 팀보다 우리가 더 잘했다는 느낌은 기분 좋은 감정입니다.]<br /><br />맨유가 첼시를 잡으면서 2위 토트넘은 남은 6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손흥민의 활약 속에 리그 6연승을 달린 덕분에 선두 첼시와 승점 차는 4점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리그 우승을 다투는 첼시와 토트넘은 오는 23일 FA컵 4강에서 전초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은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 신기록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41711525101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