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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드 보복에 면세점 매출 급감...롯데 '사드 피해' 1조 넘을 듯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우리 업계의 피해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국내 면세점 매출이 뚝 떨어지고 현지 진출 점포가 많은 롯데그룹의 손실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15일부터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금지한 이후 서울 명동 등에서 중국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유커 감소는 곧바로 국내 면세점 매출 감소로 확연하게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은 올해 초 1조 천5백억 원에 육박했고, 2월에 1조3천억 원을 넘었으나 3월에는 1조 593억 원으로 한 달 사이 18.8%나 급감해 월 매출 1조 원이 무너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중순 이후 주요 면세점의 매출은 평소와 비교해 30%~40%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서울 시내 면세점들은 매출의 70%~80%를 중국인 관광객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타격이 더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 금지 여파가 이번 달 이후 본격적으로 미치게 되면 실적은 더 나빠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관세청은 신규면세점의 영업 개시일을 연기해주고, 면세점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 특허수수료 납부기한을 연장하고, 분할 납부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그룹은 지난 2월 말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뒤 올해 상반기에만 관련 매출 손실이 1조 원이 넘을 것이라는 자체 분석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중국 진출 마트 99개 지점의 약 90%에 이르는 87개의 문을 닫은 가운데 국내 면세점 매출 손실, 롯데 식품 계열사의 중국 수출액 감소 등으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4170617115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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